"민주노동당 무상교육·무상의료 정책을 계승해 아이들 미래와 여성 행복을 책임지겠다."
손석형 민중당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공약했다. 손 예비후보는 "보육과 교육은 미래세대를 키우는 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보육에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가 궁극적으로 완전한 무상교육을 실현해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초등학교~고등학교 '학부모 부담제로' 무상교육 실현 △아동 병원비 연간 100만 원 상한제 추진 △국·공립 보육시설 50% 확충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읍·면·동마다 '마더센터' 설립·운영 지원을 4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홍준표식 역주행을 막고 무상교육을 제도화하고, 아동 병원비 중 환자 직접 부담 비용이 100만 원이 넘을 때 그 초과금액을 국가가 전액 지원하도록 관련 법을 제·개정할 것"이라면서 "지역 유휴 시설을 활용해 국·공립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현재 계류 중인 영유아보호법 개정안 통과에 노력해 '마더센터' 설립 근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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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