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 위원장·17명 위원
임시회 1차 본회의서 결의

경남도의회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도의회는 17일 제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가야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특위는 앞으로 1년 동안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 추진,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관련 토론회 개최 및 학계 의견 청취,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영호남 가야 문화권 지역발전 협력 공동 활동 추진, 경남도의 가야사 관련 정책 수립 협의 등을 펼친다.

▲ 17일 경남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지수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특위 위원장은 김진기(더불어민주당·김해3) 의원, 부위원장은 이옥철(더불어민주당·고성1) 의원이 맡았으며, 모두 17명 위원으로 구성했다. 김진기 위원장은 "가야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야 역사 문화권 복원을 위한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도민들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며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해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8명 의원이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삼동(자유한국당·창원10) 의원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사용'에 대해, 이영실(정의당·비례) 의원은 'GMO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학교 급식 실현'을 촉구했다. 장종하(민주당·함안1) 의원은 '경남FC가 명문 도민구단으로 향하기 위한 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의 새해인사로 마무리됐다. 김지수 의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권위는 빼고, 실속은 더해서 도민 곁으로 다가가는 도의회가 되겠다"면서 "올해 전체 회기는 지난해보다 12일 는 130일,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도정 질문도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려 도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