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세요"

30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 헌혈행사

거창군이 오는 30일을 동절기 헌혈의 날로 정하고 헌혈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열린다.

군은 고령화와 암 등 중증질환 증가로 의료기관의 수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저출산 고령화와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혈액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혈액 적정 보류량은 5일 분인데 지난해 10월부터 3일 분 수준으로 감소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은 몸무게 남성 50㎏, 여성 45㎏ 이상, 나이는 만 16세에서 만 70세로 헌혈한지 2개월 넘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원할한 혈액수급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특히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자들이 많이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헌혈에 참여하면 헌혈증서와 메가박스 영화 무료 관람권 등 기념품도 준다. 자원봉사 4시간 인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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