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어려운 경기 여건 가운에서도 2018년도 지방세 징수실적이 1030억 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함안군에 따르면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 352억 원, 지방교육세 94억 원 등 도세가 512억 원, 지방소득세 166억 원, 재산세 129억 원, 자동차세 123억 원 등 군세가 518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징수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초 군은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부동산의 급격한 거래 부진으로 지방세 세입이 매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세무조사와 비과세 감면 일제 점검, 고액체납자에 대한 금융재산 압류와 추심, 개인사업자 매출채권과 추심 등을 강력히 추진해 징수율 향상에 노력해 왔다.

함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안전 복지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주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세수 증대에 노력하는 한편, 군민들이 지방세로 말미암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와 납세 편의제도 지원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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