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올해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 조성 사업에 국비 14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현배 산업건설국장을 위원장으로 산림·조경·생태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도시숲 조성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숲 기능 제고 방안과 정부 정책에 맞는 기본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강철기 경상대 산림환경자원학 교수는 "의령읍 북산의 도시숲 조성과 도시계획구역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조성계획안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바람직한 방안으로 산림청에서 권장한 수종 선택과 함께 주민이 심미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문위는 도시숲 기본계획과 함께 현장에서 적용할 구체적인 실시설계에 대한 자문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미세먼지 차단숲·녹색 쌈지숲 분야에 국비를 신청해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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