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국토부 심사 거쳐 지정

사천시가 산업용지 수급 안정을 위해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공영개발 방식으로 올해 4개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한다.

4개 산단은 용당과 송포·사천서부·선진 일반산업단지로 민간개발방식이 아니며, 사업시행자는 사천시다.

시가 산업단지 지정을 경남도에 요청했으며, 경남도는 입지여건 분석과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나서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조정회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 3단계 심사와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용당일반산단은 사천읍 용당리 일원 31만 2000㎡를 개발해 항공MRO(정비) 사업을 하게 되며, 현재 터 매입을 위한 보상이 진행 중이다.

송포일반산단은 송포동 일원의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등 93만 7000㎡를 개발해 해양과 항공 관련 업체를 유치하는 목적이며, 1월 중 지방재정 투자심사 재의뢰가 있을 예정이다.

서부일반산단은 곤양면 맥사리 일원 38만 8000㎡에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한다. 지난해 3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선진일반산단은 용현면 선진리 일원 21만 1000㎡를 개발해 항공기와 항공기부품 제조업 연관 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계획단계부터 융·복합 개념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만들어 일하고 싶은 산업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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