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16일 오전 정기총회를 통해 제47회 의병제전 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선두 의령군수와 손태영 군의회 의장, 손호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임원,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병기념사업회는 의전행사 중심의 기념식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개막식으로 변화하면서 기존 행사에서 탈피했다.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이호섭 가요제와 함께 서동 생활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행사를 일원화한 제47회 의병제전은 전년도 전문가와 자체 평가를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첫선을 보인 횃불 행진은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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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달빛 낙화놀이, 의병 역사콘서트, 의병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의병의 의미를 되새기며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대표적 역사 문화축제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두 의병기념사업회장은 "우리 의령군민의 정신과 문화가 축적된 의병제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7장령과 함께 했던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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