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비상방송설비 단락에 따른 성능저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말까지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 층의 배선이 단락될 시 증폭기(앰프)를 보호하고자 차단기가 작동, 비상방송설비 층별로 화재통보가 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하자보수 기간 대상(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은 설치한 소방공사업체에서 개선하며, 이외 대상은 자체점검과 소방특별조사에 따른 조치명령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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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소방서 비상방송 설비 개선

성능개선 방안으로는 △각 층에 배선용 차단기(퓨즈) 설치 △단락신호 검출장치 설치 △층마다 증폭기 또는 다채널앰프 설치 △라인체커ㆍRX리시버 이상부하컨트롤러 설치 등이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초기 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 시설인 만큼, 단락 또는 단선 시 통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자들은 조기에 점검·보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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