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등 육아 용품 마련
미혼모 지원단체에 전달

NC다이노스 김성욱이 공식 팬클럽 GOLDEN GLOVE 회원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성욱과 팬클럽은 지난 9일 미혼모(두리모) 가정에 기저귀와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두리모 가정을 향한 관심이 발단이다. 두리모 가정은 사회적 낙인으로 생계유지와 자립이 어려운 처지다. 두리모 자녀에게는 편견과 차별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 지난 9일 NC다이노스 김성욱과 공식 팬클럽 GOLDEN GLOVE가 미혼모 가정에 기저귀와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두리모아

김성욱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두리모 가정에 관심을 두는 동시에 그들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다"며 "팬과 함께하는 첫 기부를 의미 있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골든글러브 팬클럽과 함께 좋은 일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욱과 팬클럽이 전달한 기저귀와 육아용품은 두리모 지원 단체 '두리모아'를 통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두리모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한 두리모아는 두리모 가정 자립과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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