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도

함안군이 군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교육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함안군은 조근제 군수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함안군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투입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은 입학일(3월 4일) 기준 해당 학생이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관외 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 12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중복지원 대상자 확인을 거쳐 4월 중 신청인 스쿨뱅킹 계좌에 현금 30만 원을 지급한다. 관내 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관외학교 신입생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사업은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학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4월 중 신청을 받아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명문 중고교 육성, 해외 어학연수,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서민 자녀교육 지원, 학교환경 개선, 장학재단 출연 등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해 모두 5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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