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6일 향토시인이자 의령군청 윤재환 사무관의 인솔로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기념해 신포숲 탐방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시오리 솔밭길 문화 탐방'이란 이름으로 향토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참여, 의령읍에서부터 신포숲까지 6.5km 거리를 걸으며 마을과 숲에 얽힌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0190115010128.jpeg

탐방 코스로는 의령읍 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의령천 둑방길을 따라 백암정 잣나무 숲길, 국궁장인 홍의정, 가례면 공설운동장을 거쳐 칠곡면 신포리에 도착하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신포리에서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신포숲의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을 감상하고 마을의 보호수와 도 지정 문화재인 신포리 입석군 등 지역 문화유산을 음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재환 사무관은 "신포숲 탐방 행사는 걷기 운동과 함께 숨은 향토자원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절별로 개최할 생각이다" 며 "우리 지역 신포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숲의 보존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