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기업인 기 살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조업 휴·폐업이 속출함에 따라 한정우 군수는 지역 내 기업인들 사기를 북돋워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군수는 지난해 12월 소상공인 중심으로 운영됐던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를 재창립했다. 기업인 등 150여 명 회원 가입을 유도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대부분을 기업인 중심으로 확대해 구성하고, 상공인 가족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체 역할을 할 창녕군상공인협의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 발굴 등 창구를 일원화해 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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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해부터 기업 노동자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자 한 군수는 지난 11일 넥센타이어(주) 창녕공장 구내식당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면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 군수는 "노동자와 소통을 하면서 창녕의 주거 환경, 교통, 교육, 문화 생활 등이 대도시와 비교해 모자란 점이 무엇인지를 고심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맞게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자 계속해서 매월 2회 정도 기업 노동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최저임금 인상,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통상 분쟁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묵묵히 버텨내는 관내 기업인과 노동자들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규제 타파·지원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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