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아침 출근부터 귀가할 때까지 계속 양말과 신을 신고 있어야 한다. 좁고 답답한 구두와 양말 속에 발이 갇혀 있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발과 다리의 혈액순환이 악화된다.



그러므로 귀가 뒤 맨 먼저 할 일은 구두는 물론 양말까지 벗은 후 발을 해방시켜 주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작은 일도 발 건강 측면에서 보면 대단히 중요하다. 이는 특히 무좀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 아주 좋다. 그렇기 때문에 한층 세심하게 발가락 사이에 신선한 공기를 넣어 주도록 노력한다.



양말을 벗고 맨발로 있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해방감을 갖게 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구두와 양말을 벗은 다음에는 발가락을 차례로 손으로 누르면서 벌려준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발가락을 싹싹 문질러 주도록 한다.



발가락에는 혈관과 경락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문질러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만해지고 또한 무좀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직장여성들에게 많은 증상으로 피부가 경질됨으로써 생기는 티눈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발의 증상도 발가락을 벌려주는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한국 손·발 건강연구소 (소장 하헌주·055-242-0558)



#진주시민문화연대 오늘 결성식



지자체의 잘못된 문화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을 대변하고 올바른 문화로의 선도를 위해 진주지역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진주문화시민연대’를 만들었다.



진주문화시민연대는 8일 오후 7시30분 진주시 대안동 손치과 3층 치과의사회 사무실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동대표와 집행위원장을 선출하고 회칙을 결정한다. 또 진주시민들에게 단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 미학과 김문환 교수를 초청, ‘지자체 시대의 문화예술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진주문화시민연대는 2개월전부터 결성 논의가 이뤄져 결실을 보게 됐는데, 진주지역 문화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청년미술작가회·진주음악협회·남강예술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40대 이하 예술인 10여명이 주축이 됐다. 준비위원장은 진주음협 사무국장인 배영선씨가 맡고 있으며, 준비위원으로는 강판주(진주관악단 사무국장)·정기만(진주청년작가회 회장)·최연식(진주청년작가회 사무국장)·전민주(큰들문화예술센터 대표)·김영호(진주사진작가협회 회원)·진은주(큰들문화예술센터 기획담당)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진주문화시민연대가 만들어지게 된 구체적인 배경은 결성취지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시의 방해로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많아 ‘공연의 자유화’를 위해 정책을 결정하는 지자체에 대처할 힘이 필요했고, 우선 △민간 위탁되면서 너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도문화예술회관의 용도를 살리고 △제1시청사를 청소년문화공간(청솔문화센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시의회 등을 저지하기 위함이다.



배영선 준비위원장은 “진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라고 알려져 있는데 문화정책이 잘못돼 개천예술제도 유명무실해지고, 논개 문제와 왜색풍 칠갑인 호국성지 진주성 등 해결해야 할 당면 문화정책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문화정책의 장·단점을 시민보다는 예술인들이 잘 알고 있으므로 앞으로 문화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문화를 살찌우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주문화시민연대에 동참한 발기인들은 문학·음악·미술·사진·연극 분야의 예술인을 비롯해 전·현직 기자 등 100여명에 달하며, 공동대표는 김수현(경상대 교수)·김재경(변호사)·안복훈(서울치과 원장)씨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055)748-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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