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AHR 엑스포'참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등 선봬

LG전자가 지역특성에 맞춘 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19'에서 지역특화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개의 전시부스를 차린 LG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 및 빌딩관리시스템인 '멀티사이트(MultiSITE)'를 소개했다.

▲ LG전자가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9'에서 지역특화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모델이 로터리 컴프레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으로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에서 인기가 높다. '멀티에프 맥스'는 북미지역 대형 단독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실내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도 대거 선보였다. 성능이 한층 개선된 가정용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로터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상업용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냉동ㆍ냉장제품에 최적화된 중저온용 스크롤 컴프레서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컴프레서로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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