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광역·지방상수도가 설치된 하동읍과 금남·금성·진교·옥종면 일원에 2021년까지 329억 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보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1단계로 올해 상반기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이 구축되고, 2단계로 2021년까지 노후 상수관 교체·보수 등 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블록시스템은 정수장·배수장별로 29개 관리블록을 나눠 유량계·수압계·수질계 등 자동계측기기가 설치돼 전산망을 통한 유지관리시스템으로 누수지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누수예방과 누수지점 보수공사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군은 블록시스템이 구축되면 블록시스템에서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까지 수도관망에 대한 누수탐사와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관망 을 정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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