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설명 '시민과 대화'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민과 소통으로 창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허성무 시장은 14일 성산구 반송·중앙·웅남동을 시작으로 58개 읍·면·동 '시민과 대화'를 시작했다.

허 시장은 이번 '시민과 대화'를 삶의 현장에서 직접 서민 경제를 챙기는 '민생 대장정'으로 이름 짓고 시정 공감과 신뢰 형성에 나선다.

허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구(區) 단위 소통으로 '사람 중심 도시, 시민 이익 우선 사회' 시정 철학을 공유했다. 하지만, 대강당 토크쇼 위주 진행 탓에 밀도 있는 대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허 시장은 이에 새해에는 인접 생활권 소단위 대화 시간을 마련해 시민 밀착 행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시민과 대화에 해당 지역 도·시의원과 함께 자리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하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민 의견 청취로 묵은 오해와 갈등을 풀어낼 방침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는 행정과 지역사회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향한 폭넓은 공감과 민·관 협치 기반을 이끌어내는 등 변화에 필요한 준비 운동 작업이었다"며 "올해는 '지역 경제 회생'과 '민생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희망 창원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처음으로 열린 시민과 대화에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혁신 △미래세대 투자확대와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맞춤형 일자리 확대 △창원 1등 콘텐츠 브랜드화와 집중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제로페이, 창원사랑 상품권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설명하며 시민 모두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허 시장이 마련한 시민과 대화는 내달 말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일정 관련 문의는 055-225-27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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