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54·사진) 전 창원시의원이 시 감사관 임용에 최종 합격했다.

창원시는 14일 김 전 의원을 감사관 최종합격자로 공고했다. 김 감사관 합격자는 검찰 수사관, 법무사 출신으로 통합 1, 2대 창원시의원(동읍·북면·대산면·의창동)을 지냈다. 안상수 전 시장 재임 시절 당시 같은 새누리당 소속임에도 옛 39사단 터 개발 방식, 주남저수지 인근 생태공원 조성 사업, SM타운 조성 사업에 따른 팔룡 5일장 이전 문제, 북면 오·폐수 무단 방류 등 지역 현안 관련 지속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내 주목받았다. 이 같은 이유로 창원시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는 등 힘든 역정을 걷기도 했다.

창원시 소속 직업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가 감사관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시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로 4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다. 임기는 2년으로 최장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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