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18년 농업생산기반 시책 유공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9곳 중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밀양시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관리 등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농업인의 영농 편의 제공과 소득 증대에 공적이 있는 지자체를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밀양시는 매년 200억 원 정도 예산을 투입해 농업 기반 시설물 확충 사업과 유지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 해소와 선제적 가뭄 대비를 위해 협소한 경작로 확·포장 사업과 용수원 개발사업 등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8군데에 사업비 53억 1800만 원을 투자해 올해 영농철 이전 공사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농업용수가 부족해 과수 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산내면 송포마을 외 14군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사업비 19억 원을 투자해 현재 13군데는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시공 중인 산내면 송포, 상동면 가곡지구 2군데 사업장도 올해 영농기 이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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