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팀 민경호(23·서울시청)가 2019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경호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4㎞를 4분 24초 879에 달려 상대 선수 알리셔 주마칸(카자흐스탄·4분 33초 607)을 크게 앞지르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민경호는 10일 남자 단체추발에서도 박상훈(26·한국국토정보공사)·김옥철(25·서울시청)·임재연(28·한국철도공사)·신동인(25·국군체육부대)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해 대회 2관왕도 달성했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남자 단체추발과 개인추발뿐 아니라 여자 단체추발과 개인추발까지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사이클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국 입지를 굳혔다. 이주미(30·국민체육진흥공단)는 여자 단체추발과 개인추발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자 포인트레이스에서는 박상훈이 우승했다. 트랙 30㎞ 120바퀴를 달리는 포인트레이스는 10바퀴째마다 들어오는 순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종목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