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 예상 다수…내수영업·자금조달 어려움 호소

김해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상공회의소가 김해지역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한 2019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58.6으로 기준치(100)를 훨씬 밑돌았다. 기업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전, 미만이면 악화로 보고 있다.

항목별로는 내수 매출액은 BSI가 52.1, 수출 매출액 85.5, 내수 영업이익은 37.9, 수출 영업이익은 68.5, 자금조달 여건은 49.5로 나타나 올해 1분기에도 김해지역 제조기업은 생산물량 감축과 자금난 등의 어려움으로 여전히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대내 리스크로는 최저임금과 고용노동환경 변화(31.9%)가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수 침체 장기화(24.1%), 관련 규제법안(21.5%),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8.9%), 산업 구조조정 속도 둔화(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외 리스크로는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27.7%),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24.8%), 고유가 현상 지속(19.7%),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17.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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