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행정구역을 현재 도로명주소에 걸맞게 큰 도로 중심으로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현재 행정리통은 과거 자연마을 단위의 안길과 보·도랑·못둑 등을 기준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있던 자연마을의 안길과 도랑 등이 도시화로 말미암아 없어지고, 도로 개설 등으로 기존 행정구역이 현재 실정과 맞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산청읍사무소에서 열린 이재근 산청군수의 주민과 대화 자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행정리통 조정을 큰 도로 중심으로 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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