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방문해 확장 건의

▲ 이선두 의령군수가 10일 오전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을 건의하고 있다. /의령군
이선두 의령군수가 새해 첫 행보로 의령~합천간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군수는 10일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남해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는 국도 20호선 의령~합천 구간뿐"이라며 4차로 확장을 건의했다.

국도 20호선 칠곡~대의 구간 8.3㎞는 2014년 4차로로 개통, 용덕~정곡 구간 4.7㎞는 2017년 2차로로 터널 설치 등 선형개량으로 개통된 상태다. 그러나 용덕~정곡 구간을 포함한 의령~합천 구간은 2차로로 남아있다. 이같이 협소한 도로 여건은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에 불리하고, 의령군의 미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군은 보고 있다.

이 군수는 이런 여건을 개선하고자 기술검토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를 통해 사업 당위성을 확보한 후,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4차로 확장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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