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양산 지역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10대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

10일 시는 정부 혁신성장 정책 강화에 따라 2020년을 기점으로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 예산 개편에 대비해 '양산 INNO-10 산업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하는 용역은 지역 내 중소기업 혁신을 담보할 수 있는 전략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정부과제로 즉시 제안할 수 있는 수준의 실행계획을 마련해 각종 정부공모사업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이달 중 경남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은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국책과제 채택과 혁신성장 산업 선정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실행계획을 한발 앞서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체질 강화와 고도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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