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초,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나눔마당 실시
진주교육대학교 교육기부를 통한 스키캠프 체험

산청초등학교(교장 강원규) 5~6학년 12명은 1월7일부터 사흘간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나눔마당’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진주교육대학교 체육과에서 사회적·문화적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평소 체험하기 힘든 동계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교육기부사업으로 제공하는 취지에 따라 기획되었다.

또한, 예비교사들이 농·어촌 지역에 있는 소규모초등학교의 특성을 이해하고 현직교사가 되기 전 예방적 차원의 선경험을 통해 차후의 현실충격을 최소화하고자는 교육적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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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나눔마당’에는 산청초 학생 5~6학년 12명, 업무 담당 교사 1명, 진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1명, 대학생 3명이 참여하여 2박 3일간 스키를 체험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12명은 사업의 취지에 맞게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였으며, 동계스포츠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 및 동계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 등의 순으로 선정되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추위도 잊은 체 스키를 배우느라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설원 위를 질주하였다. 6학년 조○○ 학생은 "TV에서 보던 스키를 직접 체험하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간 슬로프를 자연스럽게 내려올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진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이호철 교수님과 2박3일동안 밝은 미소로 도움을 준 대학생 언니, 오빠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이 행사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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