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폭풍영입한 가운데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일본 J2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구단은 1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수비수 송주훈(25)이 경남으로 완전이적한다고 밝혔다. 또 상주상무 입대를 지원했던 김현훈이 최종 선발에서 탈락함에 따라 막강 수비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송주훈은 190cm 90kg 체격으로 2017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태용호에 선발돼 평가전에 나서기도 했다.

광명공고, 건국대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니가타에 입단했으며 이후 미토 홀리혹, 니가타, 홀리합, 니가타 순으로 이적하며 J1리그 통산 29경기 0득점, J2리그 통산 50경기 출전 1득점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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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영입한 송주훈(25) 선수. /니카타 홈페이지

송주훈은 니가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목표였던 J1 승격을 달성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며 “이적하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송주훈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10일 괌에서 시작된 전지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상주상무 입대를 지원했던 김현훈은 10일 오전 발표된 최종합격자 명단에 빠져 있어 조만간 구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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