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옥도윤 작가전

창원 파티마병원 내에 있는 파티마갤러리가 지난 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민화를 선보이고 있다.

옥도윤 작가는 민화전 '행복하다'에서 '일월오봉도', '책거리도', '초충도' 등 다양한 색감과 구도로 독특한 개성이 녹아든 민화 20여 점을 내걸었다.

전통 민화에 주로 등장하는 해와 달, 산, 천도복숭아, 연꽃, 소나무, 봉황 등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복과 장수, 부부의 금슬 등 소망을 담고 있다. 파티마갤러리는 "이번 전시가 새해 첫 전시인 만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민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복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 옥도윤 작가의 민화 작품 '일월오봉도'. /파티마갤러리

옥 작가는 작가노트에 "내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그림. 지금의 나는 더없는 행복함으로 그림을 하고 있으니 내 작품을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모든 이들에게도 나의 행복한 기운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남겼다.

옥 작가는 현재 김해미술협회 사업운영위원, 김해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민화분과장, 3·15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명지대학교사회교육원 전통민화지도교수, 김해민화연구회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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