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0개 시설아동 1000명 초청
영화관 공동관람·뷔페 음식 나눔

한마음창원병원과 풀만호텔, 시립마산요양병원이 공동으로 8~9일 경남지역 30개 시설아동 1000여 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과 뷔페식을 함께하는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병원 측은 사전에 각 기관을 통해 아이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선정, 영화관 4개 상영관과 인근 뷔페를 대여해 영화를 관람하고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기간 중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시설보호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1년에 두 차례씩 병원 개원 이래로 계속 진행돼 지금까지 4만 4000여 명의 지역시설아동들이 참여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참가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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