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신문(경향신문)을 들여다보고 있던 집사람이 개탄조로 "어째 좀 뜸하다 했지" 하길래 뭐지? 눈길로 돌아다봤더니 대답 대신 손가락질로 기사 제목을 가리켰습니다. <'해외연수 추태' 예천군의원 수사 / 시민단체, 가이드 폭행·접대부 요구 등 일탈 행위 고발>!

순간 내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뜸하긴 뭐가 뜸했어. 수시로 핑계 명분이나 앞세워 '세금 그것 좀 쓴다고 죄 되나. 까짓것 일단 가고 보는 게 장땡이야' 식으로 룰루랄라나 했겠지. 못 말릴 '의정레기들' 같으니라구."

'의원(議員)'이란 미명 한울타리 안의 '니나노 해외연수 추태 칠갑 교집합 한통속 떨거지들'!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의 하는 짓거리로 보아선 어느 쪽이 형이고, 어느 쪽이 아우인지 분간이 아니 될 정도이니 그 나물에 그 밥 애물단지로 보일 수밖에. 혈세 모독, 민생 모독! 이젠 지겹고 신물납니다.

전의홍.jpg

국회, 지방의회 의원들이여

이런 연수는 왜 안 하나?

각국 국회, 지방의회의

해외 연수 여부 살피기!

겸하여

이런 견학 좀 하라

한국 의회와 뭣이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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