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아야 성공적인 삶인가? 누구나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학자들은 "인간 삶의 목적은 행복이다"라고 했습니다. 행복하려면 인간관계를 잘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남의 장점과 강점을 발견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 태도는 타인과 잘 소통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운 역경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의 주요기능 중의 하나는 자녀의 바른 삶을 추구하고 개인의 소질이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녀들이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도록 지혜를 깨우쳐 주는 일입니다. 자녀교육은 개인 삶의 가치가 다양하고 개인차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각 개인의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기반으로 최대의 자아실현과 행동 변화, 그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의 능력이나 소질에 맞는 자아실현은 물론 자녀교육을 교육답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수월성을 지향해야 합니다. 수월성이란? 탁월한 능력에 따른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실수와 잘못으로 일어나는 벌이나 조롱 수치심이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자녀의 사고는 침체되고 학습활동은 위축됩니다. 인간 존중의 마음도 자라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가정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부모가 자녀의 모든 행동을 수용하는 자세를 갖고 공부나 생활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확고하게 믿어야 합니다. 자녀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필요한 존재이고 인정을 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자아관과 자신이 능력이 없으면 남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부정적 자아관이 형성됩니다. 학습활동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긍정적 자아관을 가진 자녀는 자기 성찰력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하여 자아의 확충을 위해서 행동하고 자신의 강점을 건설적으로 수용하며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에게 긍정적 자아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녀의 자아관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성격과 의식 수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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