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과 미리벌초등학교가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밀양시는 삼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과 미리벌초등학교가 나눔주차장 개방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나눔주차장이란 건축물의 부설 주차장이나 학교 주차장, 유휴지 등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 문화를 확산하고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주차공유제도다.

삼문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은 세경아파트 뒤편 1600㎡ 유휴지를 24시간 개방한다. 미리벌초등학교는 부설 주차장 45면을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한다.

시는 신삼문지역의 주차난을 없애고자 지난해 12월 차량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삼문공영 주차타워도 준공한 바 있다. 안순복 시 교통행정과장은 "나눔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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