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센서 탑재돼 움직임 감지

김해시가 '홀몸노인 고독사 안심케어서비스'를 추진한다. 서비스는 ㈜KT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다.

시는 최근 KT 부산고객본부 김해법인지사와 함께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중 고위험군과 위험군 독거노인 100명을 선정했다. 이달부터 3월까지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탑재된 LED 전등을 주거지 내 설치한다. 센서 기능이 부착된 LED 전등은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는 홀몸 노인을 감지하면 KT 정보통신망으로 가족과 담당복지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낸다. 알림이 울리면 해당 가족과 담당복지사가 즉시 조치를 취해 고독사를 미리 예방하는 방식이다. 이 LED 전등은 고효율 전등이어서 전기요금도 크게 절약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홀몸노인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된 이웃들의 고독사를 막고자 지난해부터 KT와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현 가능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공동 제안사인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자본 포함 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삼계정수장 등 3곳에 발전수익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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