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문화체육센터 내 설치

산청군에 개봉영화를 볼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산청군은 신안면에 건립 중인 남부문화체육센터에 영화관이 설치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센터에는 총 사업비 84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513㎡로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25m 4레인의 수영장과 카페테리아가 설치되며, 지상 2층에는 100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과 체력단련장이 들어선다.

군은 이곳에 작은 영화관이 설치되면 그동안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으로 주민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여가선용과 복지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사업이 아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도내에는 남해보물섬시네마·합천시네마·함안군작은영화관 등 작은영화관 3곳이 운영 중이다. 창녕군과 고성군도 건립 계획이다. 작은 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공익적 비영리법인으로 전국에 31곳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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