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0억 확보 지원사업 추진

양산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200곳 구축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는 제조공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모든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활용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양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2200여 곳 제조업 등록공장 가운데 129곳에서 스마트 공장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연계사업으로 올해 전체 사업비 71억 5400만 원 가운데 50억 800만 원(국비 35억 7700만 원·도비 10억 100만 원·시비 3억 7000만 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희망업체 자부담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존 국비 50%, 자부담 50%로 진행하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경남도가 경제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지방비가 추가 지원돼 기업 부담이 30%로 줄었다.

시는 기업 부담이 줄어든 만큼 지역 기업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 성장을 유도하고자 오는 16일 기업지원시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6월 양산상의가 스마트 구축팀을 운영하는 것과 발맞춰 별도 설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내달까지 사업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하고 기업 홍보를 진행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은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컨설팅을 거쳐 규모와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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