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산물 직거래 매출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밀양시는 2018년도 농산물 직거래 판매 실적이 10억 449만 원으로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판매 실적 9억 3237만 원과 비교해 1억 1254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8년 농산물 직거래 행사 39회, 홍보 행사 4회, 자매 결연 행사 113회 등 새로운 판촉 행사를 적극 추진해 전년 대비 판매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지난해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행사는 전국적 판매망을 가진 GS리테일과 업무 제휴다. GS수퍼마켓 산지직송전을 펼쳐 3억 3000만 원 상당 실적을 올렸다. 시는 앞으로도 GS수퍼마켓에서 지속적으로 산지직송전을 할 예정이다.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하는 직거래·홍보 행사도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밀양시 읍·면·동과 지역 주민들이 자매결연 도시를 방문해 113회 이상 판매 홍보 행사를 열어 2억 1200만 원 이상 판매했다.

지난해 시작한 '재부밀양향우회 향우가족 체육대회와 함께하는 밀양 농·특산물 판매행사' 덕도 톡톡히 봤다. 재부밀양향우회는 향우와 부산시민들에게 밀양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밀양시 농축협과 신선 농산물·6차 산업 농산물 가공품 농가들이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식·판매해 4시간 만에 2700만 원가량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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