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는 9일 도내 병원선 진료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지역 치매예방 병원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도와 신도·마도 등 지역은 주민 8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치매 유병률이 높다. 하지만, 내륙보다 의료접근성이 낮고 의료복지서비스 이용제한이 많아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병원선이 3개 섬을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예방교육 등 주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 보건소는 도서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외부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앞으로 도서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유영권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도서지역 치매예방 병원선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 예방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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