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8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서형수·김정호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지역위원장, 각급 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셀프 당원권 정지'를 선언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불참했다.

▲ 2019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신년하례회가 8일 오후 3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앞줄 가운데), 서형수 국회의원(맨 왼쪽), 김정호 국회의원(왼쪽 넷째),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왼쪽 둘째) 등이 '경남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이 새로운 경남, 지방권력 교체의 원년이었다면, 2019년은 지방권력 2년차, 문재인 정부 3년차를 성공적으로 이어가야 할 중요한 해"라며 "아직 한국 경제가 재구조화, 정책 변화의 과도기 단계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그 정책의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하면서 경제도 서서히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바람도 불고, 남북 간 긴장 완화 분위기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이 대륙의 시작점으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4월 보궐선거와 21대 총선 승리 등을 다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