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소프트 컨소시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18∼2019년 지역소프트웨어(SW)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현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실감형 컴프레셔(압축기) 진단 예지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과제 수행에는 주관기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가, 주관기업으로 아이엠소프트가, 참여기업으로 센트랄·동서정보기술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아이엠소프트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중소기업의 제조업용 컴프레셔 예지 진단에 필수 정보인 전력·압력·온도 정보를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IoT 센서로 수집해 IoT 플랫폼에 인터페이스하고 상위단 응용 SW 웹프레임 워크로 데이터를 전송, 대시보드 (Dashboard·컴프레셔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용자인터페이스 화면)를 구현하기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컴프레셔 운전정보 수집시스템은 수요기업인 (주)센트랄 창원공장에 우선 적용해 그 성능을 검증했다. 2차년도에는 마산공장까지 확대해 모두 10대의 컴프레셔에 적용할 예정이다.

2차년도에는 증강기술(Augmented Reality)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PdM)을 응용해 실감형 컴프레셔 예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상용화하면 중소제조업체에서 운행하는 모든 컴프레셔에 적용할 수 있다. 설치한 지 오래되고 노후화한 컴프레셔 설비의 효과적인 유지·보수도 기대된다. 특히 증강기술을 융합한 첨단제품을 출시해 현장 작업자가 더 쉽게 컴프레셔 상태를 확인하고, 이벤트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설치 10년 이상인 컴프레셔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과전압·과전류·높은 압력 등으로 이상 정지, 내압용기 파열, 과열로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아이엠소프트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과제는 올해 2차년도를 맞았고, 과제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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