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청소년합창단 기획공연 등 100회 예정

'예술로 행복한 창원'을 기치로 새해를 장식할 창원시립예술단 공연 계획이 공개됐다.

예술단은 새해 정기 공연을 비롯해 기획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0여 회 공연을 예정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김대진 음악감독·상임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는 17일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2월 14일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3월 14일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대편성 관현악 작품을 비롯해 유명 연주가를 불러 8회에 걸쳐 정기 공연을 치른다.

4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한다. 이 밖에 '청소년 협주곡의 밤' '라이징 아티스트' '가족 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창원시립합창단은 새 상임 지휘자를 초빙해 오는 2월 22일 제181회 정기 연주회를 치른다. 대중가요와 올드 팝 등 추억의 노래를 편곡한 음악으로 구성한 연주회를 계획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상임 안무자를 중심으로 마산 3·15의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요소를 더한 무용 작품으로 3·15의거 당시를 재연하고, 의거에 깃든 정신과 인간주의를 표현한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창원지역 명무를 중심으로 춤판을 선보인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 지휘자를 중심으로 정기 연주회(2회)를 치른다. 이어 중국 동릉시·마안산시와 함께하는 한·중 교류 음악회를 창원에서 열고, 일본 오가키시에서 한·일 교류 음악회를 치른다. 2019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참가도 예정한다.

예술단이 모두 출연하는 대형 공연도 준비한다. 창원 시민의 날 축하 공연, 광복절 음악회, 송년 음악회 등이다.

2020년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오페라 갈라 콘서트도 선보인다. 시민 일상을 찾는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 가족 화합을 도모하는 '가족 음악회'도 예고했다.

문의 055-29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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