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통일촌, 통영 연화도 기행
시민 80명 참여 기원제도 지내
"통일의 산책로에 모두 하나되어 나가자!"
창원지역에서 통일운동에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이하 통일촌)'이 새해 첫 일요일인 6일 지역시민들과 함께 통영 연화도로 통일산책 기행을 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촌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 열망이 높아진 까닭인지 회원과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창원에서 통영 삼덕항으로, 이어 여객선에 몸을 싣고 연화도로 가는 여정이었다. 통일 만세, 조국 통일 등의 구호가 적힌 풍선을 들고 여객선과 등산길에서 만난 여행객들에게 전달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산 정상의 통일기원제에서 통일촌 박광수 회장은 '단결과 화합으로 통일의 기운을 불러 주시어 모두에게 행복한 통일조국을 기원한다'는 제문을 낭독했다.단순한 통일기원 산책이 아니라 모두가 평화로운 통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원하는 기분좋은 산책이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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