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통일촌, 통영 연화도 기행
시민 80명 참여 기원제도 지내

"통일의 산책로에 모두 하나되어 나가자!"

창원지역에서 통일운동에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촌(이하 통일촌)'이 새해 첫 일요일인 6일 지역시민들과 함께 통영 연화도로 통일산책 기행을 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촌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 열망이 높아진 까닭인지 회원과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 통일촌이 지난 6일 지역시민들과 통영 연화도에서 통일산책 기행을 했다. /통일촌

창원에서 통영 삼덕항으로, 이어 여객선에 몸을 싣고 연화도로 가는 여정이었다. 통일 만세, 조국 통일 등의 구호가 적힌 풍선을 들고 여객선과 등산길에서 만난 여행객들에게 전달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산 정상의 통일기원제에서 통일촌 박광수 회장은 '단결과 화합으로 통일의 기운을 불러 주시어 모두에게 행복한 통일조국을 기원한다'는 제문을 낭독했다.단순한 통일기원 산책이 아니라 모두가 평화로운 통일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원하는 기분좋은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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