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부산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 원 규모의 'BNK 2019 희망 가득 찬 새해맞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설 특별자금은 오는 3월 7일까지 두 달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별 5000억 원(신규 2000억 원, 기한 연기 3000억 원)씩 지원한다. 업체별로 최대 30억 원이며 중점 대상 기업에는 최대 1.0%p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중점 지원 대상 기업은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 △BNK금융그룹과 10년 이상 거래 중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생계형 소상공인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난에 놓인 중소 상공인 경영 애로 해소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경남·부산·울산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 일자리 창출 1호 펀드'를 운용한다. 총 325억 원 규모인 펀드는 BNK투자증권 운용, 경남은행·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계열사 출자 형태로 진행된다. 이 펀드는 경·부·울 지역 성장 유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BNK금융그룹은 펀드를 투자하는 회사에 IPO(기업공개) 자문, M&A(인수·합병) 자문,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