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선진농업 육성을 위해 고품질 농·축·임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시설에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군은 올 상반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특별회계 융자금 160억 원을 내달 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융자금은 전년도보다 40억 원이 증액됐으며, 전년도 조례 개정으로 융자한도가 시설자금 농가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 운영자금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 지원된다.

또 생산자 단체나 농업법인은 기존 시설자금 3억 원에서 5억 원, 운영자금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증액 지원되며 연리 1%를,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토록 해 청년농업인, 기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이나 축협, 산림조합, 토요애유통(주) 등 생산자 단체에는 운용 가능 기금의 70% 이내에서 벼, 밤,양파, 한우 등 농축임산물의 선도, 매입·매취 자금을 1년간 1% 융자 지원해 농축임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으로 가격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융자신청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이달 21일까지 하면 되고, 의령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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