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3일 부림면 월전 마을회관에서 설해 피해목 제거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인근 5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해 피해목 제거사업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피해지는 지난해 3월께 단시간의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쓰러진 소나무로 등으로, 그대로 두면 산림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고,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의령군은 재해대책비를 확보하고 약 10억여 원을 투입해 미타산과 천황산, 국사봉 일원 약 55ha 면적의 피해목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며, 설해 피해목 제거로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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