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계획 공유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등

"50주년 1년 앞둔 올해, 나눔경영 더 펼쳐 나가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지난 4일 본점 대강당에서 '2019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며 올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는 2019년 경영계획, 주요 그룹 사업계획, 디지털 미래전략 발표, CEO 특강으로 진행됐다.

2019년 경영계획 발표자로 나선 유충렬 그룹장은 경영방침으로 '액티브 뱅크(Active Bank), 내실 있게 성장하는 고객 중심 지역은행'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로 △우량자산 중심 성장 △투명하고 공정한 신경영시스템 내재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강화 △나눔경영을 통한 지역 금융 역할 완수 △우리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일터 △그룹 시너지 영역 확장을 내세웠다.

이어 황 은행장은 '다 함께 한번 해보자(Bring it on!)'를 주제로 한 CEO 특강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했다.

▲ 황윤철 경남은행장이 지난 4일 본점에서 열린 CEO 특강에서 "창립 5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나눔경영을 더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은행

황 은행장은 우선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임직원들이 합심해 신경영시스템 구축, 채널 혁신,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장기 성장 기반을 철저히 준비해왔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 양상인 데다 동남권 상황은 더 심각해 2019년 역시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해낸 저력이 있는 만큼 체질 개선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1970년 5월 22일 마산시(현 창원시) 오동동 임시 본점에서 행원 23명 등 총 54명으로 문을 열었고, 어느덧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황 은행장은 창립 50주년을 1년 앞둔 올해를 '전환의 해'로 선언하며 "내실 성장을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고객과 지역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황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 부서 부서장, 영업점 부점장 등 230여 명이 함께했다.

경남은행은 경영전략 회의에 앞서 지난해 성과 우수 직원·부서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봉사 실천 모범 직원에 대한 사회공헌 대상 시상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시상식에서는 2500여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25000℃ 릴레이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12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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