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다자녀가정에 30만 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1인당 30만 원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은 올해 약 8040명이다. 초등학교 신입생은 상급학교(중·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더해 최대 9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부모는 학생이 입학하는 학교에 다자녀를 증빙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의류(교복·운동복 등), 입학 준비물(가방·학용품 등), 독감예방접종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철호 교육복지과장은 "일부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있지만, 시·도교육청 중 다자녀 가정의 신입생 모두에게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경남교육청의 차별화된 다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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