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212명·4급 이상 전보

창원시가 지난 4일 2018년 하반기 퇴직과 공로연수 등 승진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승진,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승진 212명(4급 9명, 5급 37명, 6급 109명, 7급 49명, 8급 8명),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21명 전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사무관 확대, 여성 구청장 임용, 도내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화공직 4급 승진, 세무·사회복지·환경·해양수산 등 소수직렬 배려 등이 눈에 띈다.

전체 사무관 승진 인원 37명 중 10명이 여성 공무원이다.

이 중 4급으로 승진한 여성 간부 공무원을 진해구청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평등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허성무 시장 공약 실현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4급 승진 간부 공무원은 서정국 기획예산실 기획관, 류효종 경제국장, 황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부근 도시개발사업소장, 조영일 마산합포구 대민기획관, 김병두 마산회원구청 대민기획관, 구무영 진해구청장,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 김진수 하수관리사업소장 등 9명이다.

김종환 창원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능력과 실적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과 소수직렬 직원을 배려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펼쳐 조직 내 활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16일 5급 이하 공무원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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