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령을 노래한 문인들의 창작 세계

의령문인협회(회장 양창호)는 <의령문학> 제22호를 발간했다. 의령문인협회의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제22호를 통해 회원들의 작품은 물론 향우 문인과 함께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창작의 세계를 펼쳐가는 장으로 만들었다.

우선 <의령문학> 22호는 2018 의령문학을 빛낸 회원의 신작읽기를 비롯해 2018년 수원 문학기행, 그리고 회원작품과 출향 문인초대석을 통해 회원과 향우의 작품을 공유하며 함께 문학으로 만나는 공감의 시간을 나누었다. 또한 기획특집으로 의령을 걸으며 의령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책 읽고 감상하기, 주제가 있는 풍경, 가야문학 회원 초대전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2018 의령문학을 빛낸 회원은 모두 두 명이다. 윤재환 시인이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제정해 시상하는 제2회 의령예술상을 받았으며, 의령문인협회 회장인 양창호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 <오후 3시, 수요일>을 출판했다. 이들의 수상과 출판 소식과 더불어 신작 시를 각각 소개하고 있다.

의령문인협회는 지난 6월에 수원으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주요 기행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화가인 나혜석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나혜석 거리'를 비롯해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이다.

'의령문인협회 수원행 문학 기행을 다녀와서'란 주제로 신동환 시인이 기행문을 썼다. 기행문은 역사의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담아 아주 정겹게 펼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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