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홍정효)이 운영하는 '수필교실'에서 2019년 신춘문예 당선자 1명과 주요 문예지 신인상 2명이 배출됐다. 201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서 조경숙(사진) 씨가 '연잎 밥'이라는 작품으로 수필 부문 당선 영예를 안았다.

'연잎 밥'은 가정환경이 불우한 청소년 열 명을 맡아 키우는 청소년회복센터 직원 이야기다. 먹는 모습, 말하는 모양새, 자는 모습까지 제각각인 아이들을 한데 모으기라도 하듯 연잎을 펼쳐 쌀과 견과류를 넣고 연잎 밥을 만들면서 시작한다. 심사위원들은 "제각각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는 예리한 관찰력과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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