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0주년'신년사 발표

"자기희생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혁신의 모태다."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3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우선 "올해 기업경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구도, 열강들 경제전쟁, 국내 정치경제 환경들로 인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다"며 "성장을 위한 구상보다 유비무환의 겸허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이 시대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 최평규 S&T그룹 회장. /S&T그룹

그러면서 S&T그룹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최 회장은 "올해 창업 40년을 맞은 S&T그룹 운명은 담대한 도전과 위기관리의 역사라고 자부한다. 한편으로는 생존과 도태를 넘나드는 시대 격랑 속에서 잘 버텨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앞으로도 시련에 용기 있게 부딪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단기간에는 비관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면 문제가 보일 것이다. 이를 용기 있게 부딪치면서 해답을 찾아 '생각하는 즉시 행동에 옮긴다'는 것이 근원적 변화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끝으로 '희생은 위기극복의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아무도 하지 않으면 내가 한다'는 자기희생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혁신의 모태이자, S&T 100년 역사를 이끄는 저력이 될 것"이라며 "올 한 해도 희생하고 소통하며 우리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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