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 '대표축제'
진주유등축제 '글로벌 육성'
통영 우수·밀양 유망 축제로

2019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산청한방약초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밀양아리랑대축제 등 경남 도내 4개 축제가 선정됐다.

'대표 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억 7000만 원, '우수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에는 9200만 원, '유망 축제'로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에는 7000만 원의 국비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홍보 등 간접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이 보유한 청정한 자연환경과 한방약초 등 다양한 한의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번에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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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경남도민일보

통영한산대첩축제는 6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삼도수군통제영 군점·통제사 행렬 재현·한산대첩 재현 등을 통해 이순신 장군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드 높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유망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모태로 첨단 문화콘텐츠인 밀양강 오디세이 등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테마를 결합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담아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대표·최우수·우수·유망) 및 육성축제 총 81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소비자모니터링·자체 성과지표 달성도·종합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등급을 확정했다. 올해 대표축제(3개),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 등 41개 축제를 선정했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선정된 축제가 문화관광자원화 및 특화 관광상품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축제 홍보와 프로그램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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