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해안관광도로 등 남해군 지역 해안도로 4곳이 국토교통부의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됐다.

남해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중 남해안 지역 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돼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15개 도로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575km 중 총 253.7km로 10개 시군에 걸쳐 있다.

남해군은 삼동면 물미해안관광도로를 비롯해 남면 해안도로, 이순신 호국로(남해~하동), 동대만 해안도로(남해~사천) 총 4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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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해안경관도로에 선정된 남해군 삼동면 물미해안관광도로 모습. /남해군 제공

이들 해안도로 중 물미해안관광도로는 쪽빛 바다와 산, 하늘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걷기 좋은길', '해안누리길'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남면 해안도로는 가천다랭이마을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평산항, 사촌해수욕장, 앵간만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해안길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었다.

또 낙조가 아름다운 이순신 호국로는 남해대교와 지난해 9월 개통한 노량대교의 웅장함과 함께 노량해협을 따라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만날 수 있다.

남해 창선도의 동대만 해안을 따라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는 동대만 해안도로는 연속되는 교량들의 아름다운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해안경관도로를 비롯해 남해군의 아름다운 명소를 널리 알리고자 차별화된 관광홍보를 비롯해 인프라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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